책제목 : 내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출판사 : 세계사
저자 : 애덤 스미스 원저(도덕감정론), 러셀 로버츠 지음
독서일 : ~2018/05/11
생각정리
"국부론"을 쓴 애덤 스미스의 또다른 저서 "도덕감정론"을 러셀 로버츠라는 사람이 읽고 현재 상황에 맞게 집필한 책이다.
애덤스미스가 쓴 "도덕감정론"은 우리 주변의 사람과 어떻게 잘 살수 있으까에 대한 내용이라고 한다. "국부론"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그 책은 인간의 이기심이 경제를 이끌어간다는 내용이라고 봤는데, "도덕감정론"에서는 우리 스스로와 가꾼 사람들과의 관계를 다루는 책이라고 저술했다.
책은 크게 10장의 소주제로 구성되었다.
1장 어떻게 우리의 삶이 바뀔수 있는가.
2장 나에게 질문하는 시간
3장 행복을 위한 새로운 우선순위
4장 진짜와 가짜 구별하기
5장 잘되는 사람은 어떤 선택을 할까
6장 사랑받는 사람이 되는 법
7장 끌리는 사람들의 공통점
8장 불확실한 세상을 잘 살아가려면
9장 살기 좋은 사회가 만들어지는 과정
10장 현재의 우리를 위한 애덤 스미스의 따뜻한 조언
책은 "도덕감정론"에서 나오는 구절을 이용해서 저자 스스로의 생각과 현재 상황과 맞는 상황을 곁들여서 이해를 돕고 있다.
책을 보면 가장 앞의 내용부터 나오는 개념중 하나인 "공정한 관찰자"가 가장 마음을 끌었다. 공정한 관찰자는 우리와 대화를 나누면 우리의 행동이 도덕적인지 확인해주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물로 양심이라는 본인 스스로의 성향과는 다르게 인간대 인간으로 본인을 심판해주는 사람이었다.
책의 앞부분부터 뒤로 넘어 갈때가지 이 개념은 계속 나오는데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서 공정한 관찰자를 항상 생각하게 된다면 나를 객관적으로 볼수 있고 그래서 타인과의 삶에 있어서 사랑 받고 도덕적인 사람이 될수 있지 않을까.
"신뢰에 더 많이 의존학도 법에 덜 의존할수록, 사회를 움직이는 시스템은 더 잘 작동되는 법이다." 해당 문구를 보는 순간 검사외전의 김웅 검사가 쓴 글이 생각났다. 법으로 모든것을 통제하는건 결국 법의 힘만을 강하게 해줄 뿐이라는 모든 징벌적 법은 사실 서로 원만하게 해결하게 되면 발생할일이 거의 없을거 같다. 서로 믿고 남을 속이려하지말고 어렸을때 배우지 않았나. 법은 최소한의 도덕이라고 서로 도덕을 잘지키고 살아간다면 자기 스스로만을 생각하는 걸 조금만 더 내려놓는다면 우리의 삶이 조금은 더 나아지지 않을까.
주요 문구
- 공정한 관찰자는 우리와 대화를 나누며 우리의 행동이 도덕적인지 확인해주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물이다.(45page, 2장)
- 사람들은 스스로를 속여 자신이 사랑스럽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실은 자신에게 가장 득이 되는 일인데도, 마치 다른 사람을 위한 선택이라고 스스로를 납득시킨다.(103page, 4장)
- 스미스의 결론은 부나 명예는 결코 인간의 행복을 완성하지 못한다는데 있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부와 명예에 대한 야망을 버리지 못한다. 그리고 그 두 가지 조건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124page , 5장)
- 인생은 경주가 아니라 음미하고 즐기는 기나긴 여정이다. 더 많은 것을 가지려는 끈길긴 욕구, 즉 야심이 우리를 삼켜버릴수 있다. (129pgae, 5장)
- 아무리 사소한 행동이라도 타인의 행동에 영향을 끼치게된다. 그러므로 스스로의 행동을 조심하면서 항상 바르게 살아야 한다.(251page,8장)
- 신뢰에 더 많이 의존하고 법에 덜 의존할수록, 사회를 움직이는 시스템은 더 잘 작동되는 법이다. (253page, 8장)
- 우리의 선한 행동도 마찬가지다. 그 행동으로 인해 작지만 분명 어떤 변화가 일어난다. 이 작은 변화는 나와 연결된 사람들과의 피드백 고리를 통해 점점 널리 퍼지면서 그 힘을 키운다. 그래서 결국 사회와 세상을 바꾸어놓게 된다. (264page, 9장)
- 세상은 복잡한 곳이다.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억지로 애쓰지 말자. 내가 손잡이를 힘껏 돌린다고 해서 세상의 모든 문이 다 열리는 건 아니다. (272page, 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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